날씨
- 부슬비에서부터 장대비까지 이틀간 내림. 특히 밤새도록 장대비
캠핑장 환경
원래 카누를 타고 중도에 들어가서 캠핑을 하는 것이 코스이지만
- 비가 너무 많이 오고
- 예약이 모두 취소되서 우리팀 밖에 없는 데다가
- 짐이 많아서 그냥 카누 선착장 쪽에서 1박하기로 함
우리 밖에 아무도 없고 바닥이 고른 잔디에 배수도 잘 되었음.
비가 와서 별로 신경 안쓰였지만, 맑은 날 이었으면 햇볕을 피할 곳이 없어서 힘들었을 듯.
우중시의 토르튜 텐트는 아주 만족스러움
- 옆의 매쉬창과 문은 다 닫고 앞에 패널을 열고 사이드월을 막으면 비가 안들이치면서도 비 오는 모습을 운치있게 즐길 수 있음.
- 앞패널 처리의 경험부족으로 위에 물이 고이는 문제가 있었으나 추가 폴대를 이용하거나 로프를 잘 처리하면 해결할 수 있을 듯 함.
요리
- 새우구이를 해봤으나, 그릴에서 구우면 새우의 수분이 날라가서 육질이 퍽퍽해짐. 다음번에 새우를 구울때는 소금구이처럼 수분을 가둬놓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겠음. 바베큐 처럼 뚜껑을 덮던가 아니면 더치오븐에 넣고 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