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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도착 당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계속 비가 오다말다 함

캠핑장 환경

선착순으로 운영되는 캠핑장. 금요일날 밤에 도착했는데, 비가 와서 인지 도착시 두팀 밖에 없었음. 다음날 캠핑장의 2/3정도 찰 정도로 텐트들이 들어옴.

야영장내로 차를 몰고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차에서 사이트까지 짐을 들고 와야 함. 자리 배치에 따라 20m~70m정도 짐을 옮겨야함. 캠핑장 운영측에서 제공하는 카트가 있음.

나무가 많아서 나무그늘을 많이 만들어 줌. 하지만 바닥이 잔디도 아니고, 파쇄석도 아니고 그냥 흙임.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면 텐트와 텐트 밖에 놓은 모든 물건에 엄청난 양의 흙이 튐. 철수할때 텐트와 장비에 묻은 흙을 제거하느라 고생을 많이 함.

낮에는 당일치기로 온 많은 사람들 때문에 유원지 분위기가 조성됨. 옆에서 족구하고, 베드민턴치고, 노래부르고 시끌버끌함. 그러다가 밤 10시가 넘어가야 조용한 캠핑장 분위기가 자리잡기 시작함

엄청나게 많은 모기떼가 극성을 부리는데, 모기향을 테이블 밑과 동서남북으로 총 5개를 켜놨는데도 불구하고 2박3일동안 20군데 이상 물린 것 같음. 이너텐트에 깜박 잊고 매쉬창을 안 닫아서 모기들이 들어감. 모기 스프레이를 뿌렸는데, 나중에 죽은 모기들을 확인해보니 15마리 가량이 나왔음.

계곡은 조성이 잘 되어 있고, 어느 정도 물의 깊이도 있어서 어린이를 위한 무료 구명조끼까지 대여를 해주고 있음. 단 캠핑장내에 샤워시설은 준비되어 있지 않음.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캠핑장 중에 하나.

요리

스노우피크의 트라메지노를 처음으로 개시. 피를 식빵으로 하고 소를 다진 양파 볶은거, 베이컨 구운거, 참치, 모짜렐라치즈, 스파게티용 토마토소스를 넣어서 했는데, 나름 괜찮았음. 크기가 너무 작다고 생각했는데, 간식으로 먹기에는 1인당 1개는 좀 많음. 끼니로 먹기에는 모자르고.

더치오븐에 있던 스칼렛을 이용하여 독일식 감자구이를 했는데, 감자를 충분히 익히기가 쉽지 않아서 겉을 조금 태움. 다음번에는 군만두 할때처럼 중간에 물을 조금 넣어서 찌는 방법을 써봐야 겠음.

차콜로 꼬치 구이를 해봤는데, 차콜의 향이 꼬치에 잘 베어서 맛있었음. 고기를 구울때와는 또 다른 세계. 바베큐를 위한 스노우피크의 야키무사를 갖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