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IT기업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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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주요 IT기업들은 “기술”을 중심으로 했다고 한다면 앞으로의 IT기업은 “인문학” 즉, 인간에 대한 이해와 “기술”의 접목을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지금까지의 IT발전에 영향력을 끼친 주요 기업은 아래와 같다.

IBM, Microsoft, Oracle, SUN, Intel, Google, …

위 업체의 공통점은 “기술”지향적인 기업들이다. IT기술을 발전시킴으로써 IT의 영향력을 키우고 IT의 적용분야를 획기적으로 확장시켰다.

※ 앞으로 IT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는 회사들이다.

Apple, Twitter, Facebook, 4square, …

위 업체들의 공통점은 획기적인 “기술”을 소개한 기업이라기 보다는, 이미 나와 있던 기존의 “기술”들을 이용하여 “인간의 욕구”를 재 해석하고 그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해법을 찾는 회사들이다.

Apple은 맥과 아이폰이 어떻게 추억을 남기고 기록하고 편집하며 이를 어떻게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지에 집중한다.

Twitter는 자신의 관심사나 취미, 철학이 같은 사람들을 찾고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어준다.

Facebook은 지인들과 온라인에서 같이 정보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준다.

 

난 Google은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고전을 면치 못하리라고 생각한다. Google은 기술지향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기존에 나와 있는 기술들을 진일보 시키는데는 탁월하다. 특히 세계1위인 전문검색기술은 어디 비교할 기업도 마땅치 않다. 하지만 인문학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상태에서 앞으로 내놓는 서비스들은 사람들이 원하는 바와는 동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미 Google wave도 사업을 접었으며 Google buzz도 심상치 않다. 인문학적 접근이, “인간에 대한 이해”가 받춰주지 못한다면, 앞으로 Microsoft처럼 남이 만들어놓은 서비스만 열심히 따라하다가 볼짱 다보지 않을까 싶다.

내가 IT에서 점점 인문학에 대한 접근이 중요해진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IT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도구로써의 가치보다 앞으로 인간의 유희를 위한 도구로써 더 발전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진정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무능한 애플서비스 센터

댓글 4개

맥북프로 상판(뚜껑)이 조금 어긋났다. 한 1~2mm정도.  뭐하다가 어긋났는지는 모르겠다. 가방에 들어 있을때 충격을 좀 받은거겠지.

그래서 뚜껑을 열고 닫을때마다 힌지쪽 상판과 하판이 서로 긁히더라. 뭐 이정도는 서비스센타 가면 깔끔하게 잡아주겠지 생각하고 서비스센타에 갔다.

가서 틀어진 것 좀 잡아달라고 했더니 교정은 불가능하고 꼭 하려면 LCD판넬까지 통째로 갈아야 한댄다. 힌지가 미세하게 어긋난거라 잡을 수가 없단다. 게다가 상판이랑 일체형이라 힌지만 교체도 안된댄다. 통째로 갈면 100만원 넘게 든댄다. 결국 서비스센터에서 제시한 결론은 “그냥 써라”. 긁히는건 어쩌냐니까 “어쩔 수 없다”. 그래서 그런가보다하고 허무하게 돌아왔었다.

돌아와서 책상 바닥에 좀 부드러운거 깔고 맥북을 세워서 어긋난 상판이 들어가라고 주먹으로 조금씩 퉁퉁 치니까 조금씩 틀어진게 들어가더라. 얼마나 들어갔는지 방향 보면서 계속 치니까 다시 완벽하게 교정됐다.

아 허무해. 난 뭐하러 용산까지 아까운 시간 깨먹으면서 이걸 들고 갔던걸까.

이럴줄 알았으면 증거 사진이라도 찍어 놓을껄. 기껏 맞춰 놨는데 다시 틀어지게 할 수는 없자나. ㅡㅡ;;

애플 리테일 스토어가 국내 상륙하면 좀 나아지려나. 이래저래 애플이 한국 대접하는건 맘에 안든다. 애플 홈페이지에 있는 동영상에 자막이라도 좀 붙이라고! 응? 내가 산 맥북만 4대째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