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일지 : 아트인아일랜드 : 메쉬쉘터 설영기 (2012.10.1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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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트인아일랜드에 대한 기본 정보는 저의 첫 아트인아일랜드 캠핑일지를 참조하세요.

아트인아일랜드는 위치가 휘닉스파크 스키장 옆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나름 제일 추운 동네죠.

그래서? 여름에도 별로 안덥습니다. 요즘날씨에는? 정말 춥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트인아일랜드에 또 왔습니다. 그랬더니? 밤새 온도가 영하까지 내려가주시네요. 지나치게 시원해주십니다.

사실 지지난주에 타프를 가지고 여기를 왔었죠. 가만히 있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바람이 조금만 불면 정말 춥습니다.. 타프밑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지냈습니다.

이번에 또 아트인아일랜드를 가기로 했는데 이번에도 타프를 치면 입이 돌아갈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는 솔로캠핑인데 춥다고 토르튜를 치자니 금요일 밤에 도착해서 혼자 토르튜 치다가 치다가 못치면 어떡하나. (토르튜는 정말 혼자 치기 어렵습니다)

안되면 그냥 땅바닥에서 자야 하나 하고 고민을 하다가

솔로캠핑용 쉘터로 위 사진에 보이는 메쉬쉘터를 부랴부랴 장만했습니다. 서두르다가 루프는 못구하고 왔네요.

혼자 치는데 별 부담 없네요. 매뉴얼에 나와 있는대로 모든 스트링을 당겨서 펙을 박았습니다.

메쉬쉘터의 매력중에 하나는 바닥 면적은 좁지만 직각에 가깝게 선 벽 때문에 실내 공간이 꽤 쾌적하게 나온다는 점인데, 측면의 스트링을 펙으로 바짝 당겨주면 좀 더 각을 세울 수 있어서 모양이 더 잘 나옵니다.

원래 업라이트폴은 포함이 안되어 있는데, 토르튜에 있는 업라이트폴을 써서 올렸습니다. 메쉬쉘터의 매뉴얼을 참조해보니 옵션으로 구매하라고 하는 폴이 토르튜에 들어 있는 업라이트폴과 동일한 사이즈이더군요.

두가닥짜리 스트링은 별도로 만들었습니다. 10m짜리 줄을 사서 5m씩 반으로 자르고 그걸 각각 두가닥짜리 스트링으로 만드니까 한가닥이 2.5m라 좀 짧습니다. 매뉴얼에는 3m로 만들라고 되어 있는데 그럼 10m줄을 두개 사서 6m씩 쓰고 4m가 남으니까 아깝잖아요.

찾아본 쉘터중에 나름대로 가장 작은 쉘터라는 메쉬쉘터를 선택하고 그 안에 엘필드 듀오 돔텐트의 이너텐트만 메쉬쉘터 안에 쳤습니다. 실내 공간의 약 40프로를 차지하네요. 바닥에 보이는 까만색 빌딩테이프가 메쉬쉘터의 정 중앙을 가로지르는 선입니다. 이너텐트와 쉘터 사이의 옆공간에 짐을 놓는 용도로 하면 공간활용도도 괜찮습니다.

뒤에서 보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그다지 크게 죽는 공간은 없습니다. 이너텐트의 프레임이 공간을 만들어줘서 이너텐트와 쉘터 벽이 직접 붙는 부분도 없습니다. 붙으면 이너텐트 안쪽에 결로가 생기니까 주의해야죠.

정면에서 보면 이런 모양입니다. 혼자 쓰기에는 나름 아담합니다. 두명 이상이 동계에 캠핑을 할때는 토르튜를 쓰면 되니까 메쉬쉘터는 저에게는 거의 동계 솔로캠핑용입니다. 테이블에서 올라가는 하얀 얇은 선은 온도계 선이구요. 그래서 텐트내부와 외부 온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지지난주 정도 온도만 생각하고 쉘터에 사진상 박스만 보이는 코베아에서 나온 작은 가스 히터를 쓰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이거 갖곤 안되겠네요. 이건 그냥 보조히터 정도로만 써야 겠습니다.

저는 그냥 작은 솔캠용 쉘터를 구하느라 메쉬쉘터를 접했는데.. 생각보다 이거 물건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메쉬로 다 열었을때 개방감이 엄청납니다. 토르튜랑은 상대가 안되네요. 메쉬창으로 해놓으면 거의 스크린타프 분위기입니다. 원래 메쉬창이 생각보다 공기가 잘 안통하는데, 이건 메쉬창이 워낙에 넓어주니까 공기가 잘 통합니다.

메쉬창이 너무 넓다보니 혹시 메쉬창이 너무 쉽게 늘어지거나 망가지지 않을까 우려가 되었는데, 메쉬 부분을 자세히 보니 직조구조가 약하지 않아 보입니다. 근데 이것도 토르튜랑은 조금 다르네요. 토르튜는 보통 모기장처럼 가로세로로만 되어 있습니다. 어떤게 더 강한건지는 모르겠네요. 토르튜의 메쉬가 좀 더 두툼해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프로 라인업의 토르튜를 쓰다가 엔트리 라인업의 메쉬쉘터라서 그런지 몇가지 원가 절감 차원에서? 허술한 부분도 눈에 띕니다.

여기는 옆쪽 문을 개방하였을때 안쪽에서 찍은 것입니다. 보면 방수용 실링테이프가 마치 셀로판 테이프로 대충 붙여 놓은 것 처럼 되어 있습니다. 지퍼 부분까지 테이프가 넘어와 있는데 여기에는 접착되지 못하고 그냥 너덜너덜 떨어져 있습니다.몇번 더 쓰면 실링테이프가 점점 더 떨어져 나갈 것 같아요.

 

여기는 앞쪽과 뒷쪽을 잡아당겨줘서 장력을 주는 로프 연결부위 입니다. 토르튜는 이 부분에 O링이 있어서 거기에 걸게 되어 있는데, 메쉬쉘터는 그냥 줄을 걸게 되어 있네요. 로프에 장력이 걸리니까 연결 부위가 참 모양이 안이쁘게 나옵니다. 작은 카라비너를 몇개 사서 O링대신에 쓸까 생각중입니다.

 

반면에 토르튜대비 장점도 있습니다. 토르튜는 210D의 워낙 두꺼운 천을 써서 워낙 무겁기도 하고 혼자 설영하는데 엄두가 잘 안나기도 하지만 빛 차단을 워낙에 잘 해서 낮에도 메쉬를 다 막으면 어두컴컴 합니다. 특히 해지기 직전 초저녁부터 랜턴을 키지 않으면 불편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메쉬쉘터는 75D로 워낙에 천이 얇고 가벼워서 혼자 설영하기에도 가뿐합니다. 빛 투과율도 좋아서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메쉬를 닫고 있어도 안이 그렇게 어둡지 않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반면에 해가 완전히 지고 난 다음에는 토르튜는 안에 웬만큼 조명을 밝혀도 밖으로 빛이 심하게 나가지 않아서 사생활보호?가 많이 됩니다. 안에 불 킨거가 별로 티가 나지도 않아요.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노우피크 코리아에 대한 불만 하나.

메쉬쉘터 매뉴얼이야 홈페이지에 한국어버전도 있고 설사 일본어로 본다고 해도 그림 위주로 내용 이해에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카타카나랑 한자를 골라 읽으면 대충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기도 하구요.

근데 이건 뭘까요. 뭐 어쩌라는건지. 이건 번역본도 안 들어있습니다. 그림도 하나 없습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캠핑일지 : 노을캠핑장 (2012.10.0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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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노을캠핑장에 대한 기본 정보는 저의 첫 노을캠핑장 캠핑일지를 참조하세요.

지난번에 아트인 아일랜드에서 5박 6일의 장박의 캠핑을 다녀온지 이틀만에 다시 가는 캠핑이라 최대한 간단모드로 혼자 다녀오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아트인아일랜드에 1박2일로 다녀왔구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타프도 없이 엘필드 듀오 돔텐트 하나만 쳤습니다.

저녁도 인근 상암 경기장에 있는 식당에서 먹고 왔구요. 그냥 와서 잠만 잤네요. 저는 집에서보다 캠핑장에서 자는 것이 더 쾌적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기회만 있으면 밖으로 나오려고 합니다. ㅎㅎ

콜라 마시면서 멍때리다가 왔지요.

아침에 일어나서 여기는 자리마다 테이블이 있으니까 가져갔던 너구리 하나를 간단하게 끓여먹고 철수를 했습니다.

가져갔던 짐이 사진상에 카트에 실려 있는 것이 다 입니다. 왼쪽 위에서부터

잠바, 다운레이어, 마이테이블, 침낭, 메가매트, 엘필드 듀오 텐트, 타프, 각가방, 펙가방, 그리고 밖에 놓여 있는 텐트의 이너매트입니다.

근데 타프는 안쳤으니까 사실 여기에서 펙만 몇개 뺐으면 펙가방이랑 타프도 빼도 될 뻔했습니다.

장비들을 셔틀버스인 맹꽁이버스에 싣고 주차장까지 와서 차에 싣고 돌아왔습니다. 쭐래쭐래

캠핑일지 : 아트인아일랜드 : 메가매트/다운레이어/트랙콤보 사용기 (2012.09.2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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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트인아일랜드에 대한 기본 정보는 저의 첫 아트인아일랜드 캠핑일지를 참조하세요.

추석을 맞이해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추석내내 개천절까지 붙여서 5박 6일간 장박으로 아트인아일랜드에 다녀왔네요.

캠핑장에서 둥근 보름달도 봤구요. 5박 6일중 3박은 혼자 하고 (추석때 캠핑올 수 있는 사람이 뭐 저 밖에 더 있겠습니까.. ㅋㅋ)

나중에 2박은 지인들이 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타프를 시작으로 설영을 했습니다. 근데 9월인데도 날이 엄청나게 춥습니다. 역시 강원도는 다릅니다.

추워서 일단 돔텐트만 치고 잘까 하다가 저녁 8시 밖에 안된 시각이라 타프부터 부지런히 쳤습니다.

자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온도계를 보니까 밤새 최저 온도가 3.8도까지 내려갔었네요.

서울은 10도 내외가 최저온도였던거 같은데.. 예상치 못했던 추위였습니다.

그래도 공기는 너무 좋습니다. 추석때라 그런지 늘 붐비는 아트인아일랜드인데도 제 텐트 주위에 30m까지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위 사진은 아이폰에 새로 생긴 파노라마 기능으로 찍은 것입니다. 클릭해서 풀사이즈로 보시면 아트인아일랜드 전경이 보입니다.

바닥에 파쇄석이 깔린 부분만 사이트입니다.

일부러 제 텐트는 나무가 없는 쪽으로 쳤습니다. 햇볕이 좀 드는 곳으로 해야 낮에라도 좀 따뜻할 것 같아서요.

아직 여름캠핑 경험 밖에 없는 제가 나름 방한 준비로 두가지를 했습니다. 하나는 무려 10cm두께의 엑스페드의 메가매트입니다.

엑스페드 홈페이지에는 수납은 불편하지만 최고의 럭셔리 매트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사용기를 열심히 뒤졌지만 참 찾을 수 없어서 불안했지만 그냥 질렀습니다.

제 사각침낭의 폭이 105cm인데, 일반 65cm짜리 매트는 영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침낭의 폭을 충분히 활용 하지 못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찾은 폭 77cm짜리 매트입니다. 침낭 폭이 105cm라도 판판하게 폈을때 그렇고 사람이 들어가면 침낭의 폭이 좁아지니까 침낭이 대충 77cm 폭의 매트에 다 올라갑니다. 좌우에 매트 밑으로 침낭이 내려가지 않네요.

아직 바닥에서 냉기가 올라오는 시기는 아니라서 단열 능력은 볼 수 없었지만 10cm의 두께를 이용하여 공기압을 적절히 조정을 해주면 허리에 최적의 쿠션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수납크기는 죽부인만한게 참 부담스럽지만 수면시에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또 한가지 준비한 것은 제 침낭 스노우피크 세퍼레이트와이드LX에 맞는 스노우피크 다운레이어 와이드입니다.

제 침낭은 사각이고, 솜침낭입니다. 저는 제 침낭에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머미형 오리털침낭 대세이기는 하지만, 저는

  1. 오리털침낭이 누웠을때 바닥면이 체중에 의해 납작해져서 너무 얇아지는 문제
  2. 오리털침낭은 몸에 닿는 안쪽 재질이 폴리에스테르이거나 거친 면 혼방인 점

이 마음에 안듭니다. 솜침낭의 안쪽의 뽀송뽀송한 면의 좋은 촉감과 눌려도 두툼한 솜의 볼륨감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쓰는 이불과 같은 사각을 사랑하구요.

그런데 아무래도 사각 솜침낭만으로 겨울에 사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정말 인터넷에서 사용기는 눈을 씻고 찾아도 볼 수 없는* 다운레이어를 장만했습니다. 거의 팔리지 않는 물건 같습니다. 제가 구입한 매장 담당자도 5년동안 근무하면서 제것까지 딱 3개 팔아 봤다고 하는군요. ㅠㅠ;;;

사용기는 일본 블로그에서도 얼마 나오지 않네요. 일본에서도 안팔리나 봅니다. 일단 스펙만으로 봤을때 솜침낭만으로는 내한온도가 영상 3도이고, 다운레이어를 끼면 내한온도를 7도까지 낮춰준다고 하니 영하 4도까지 되는 셈입니다.

위 사진은 침낭을 한쪽을 지퍼를 열고 터서 내피면이 노출되게 텐트위에 올린 것인데요. 왼쪽이 침낭의 요부분 내피, 오른쪽이 다운레이어의 내피입니다. 잘 보시면 다운레이어 밑에 침낭의 이불 부분 내피 부분이 살짝 보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실제 사용을 해본 결과 :

너무 좋습니다!!!!!

바닥면은 두툼한 솜침낭이 받혀주고 윗면은 바깥쪽에 두툼한 솜이불이 눌러주고, 그리고 몸과 솜이불 사이의 빈틈은 야들야들한 오리털 다운레이어가 꽉 채워줘서 비록 코는 시려웠지만 몸은 팬티 바람으로 잤는데도 정말 따뜻하게 잘 잤습니다. 단지 머미형이 아닌 사각 침낭이라 어께 부분이 밖으로 노출되는 단점은 있습니다. 얼굴만 내밀고 이불을 끌어올리면 어께도 덮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한겨울에는 한계가 있겠죠. 하지만 저는 한겨울에는 스키를 탈 것이기 때문에 거기까지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솜침낭의 내피 면 재질이구요. 촉감은 뽀송뽀송합니다.

스노우피크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내피 재질은 “TC코튼” 이라고 합니다.

이 것은 다운레이어의 내피 재질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조금 더 거칩니다. 오리털냄새도 좀 새어 나오구요.

오리털로 되어 있는 스노우피크 사각침낭도 같은 내피 재질이더군요.

스노우피크 홈페이지에는 “코튼 플란넬” 이라고 명시되어 있네요.

소문에 의하면 오리털은 수분을 먹으면 방한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수분 흡수를 덜 하는 재질을 쓴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촉감은 확실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햇볕 좋을때 수분도 좀 말릴 겸 오리털 냄새도 좀 빠지라고 텐트위에 침낭을 올렸습니다.

다운레이어를 낀채로 침낭 주머니에 수납할 수 없습니다. 한번 해봤는데 정말 어거지로 넣은거라 침낭 주머니가 터질 것 같더군요.

그냥 매번 캠핑 갈때마다 다운레이어 끼고 빼고 하고 있습니다. 솜이불이 접는게 어렵지 다운레이어야 별로 안어려우니까 생각보다 그렇게 더 번거로워지지는 않네요.

낮에도 온도가 10도 내외로 추웠습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장작을 때고 버텼습니다 놀았습니다.

아트인아일랜드는 장작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여기 올때는 장작도 몇묶음씩 사와야 하는 단점이 있네요. 장작은 덩치가 커서 차에 공간도 많이 차지 하는데…

제가 솔로캠핑을 할때 즐겨 쓰는 스노우피크 티타늄 트랙 콤보입니다. 사진은 그 중에 트랙1400이구요.

용량이 말이 1400cc지 1400cc는 넘치기 직전까지 물을 부었을때 입니다. 그렇게 넣었다가는 끓을때 다 튀어요. 그래서 실제로 적절한 용량은 1000~1100cc정도이구요.

혼자 또는 둘이서 간편하게 갈때 딱 좋은 사이즈 입니다.

저는 라면을 끓일때 면을 안 부셔서 넣는 것을 좋아하는데, 위 사진에서와 같이 농심 너구리 같은 둥근 면발의 라면은 안 부시고도 어거지로 간신히 들어갑니다.

쑤셔 넣다가 옆부분이 조금씩 깨질 수 있습니다.

지름은 좁은 편이지만 그래도 강염에 올려놓을만 합니다.

면을 완전히 넣고 끓이면 이런 모양이 되구요. 라면 한개는 물 550cc, 두개는 1000cc 정도면 되니까 두개까지 끓일 수 있습니다. 세개는 무리입니다.

밥을 먹고 싶다면 햇반도 두개까지 어거지로 넣을 수 있습니다. 중간에 물 위로 노출된 부분을 돌려서 골고루 데워주면 더 좋겠죠.

아. 햇반이 아니고 오뚜기밥이었군요. 한개는 이런식으로 넣어서 데울 수 있습니다. 1개는 물에 완전히 잠기게 할 수 있구요. 그대신 끓을때 물이 많이 튀니까 불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트랙 콤보에는 900cc짜리도 같이 들어 있습니다. 저는 이 900cc짜리를 컵라면, 커피, 차 등을 끓이기 위한 주전자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둘쨋날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쓰레기를 담는 봉지가 날라다녔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설봉제 한정 상품이었던 스노우피크 IGT용 키친타올 걸이에 위 사진 처럼 쓰레기 봉지를 고정을 시키니까 조금 낫네요. 그래도 쓰레기통 모양이 이쁘지를 않아요. 그래서 전용 쓰레기통을 사고 싶지만… 참고 있습니다.

솔로캠핑을 할때 거하게 차려먹는 것은 좀 허무한 감이 있어서 간단간단하게 해먹다가 그래도 한끼정도는 차려 먹어보자 해서 둘쨋날 저녁은 파스타를 해먹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베이컨도 넣고 양파도 넣고 양송이 마늘을 넣고 볶다가 면을 삶아서…

중간과정은 생략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스노우피크의 넷랙스탠드.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스노우피크의 제품 중에 가장 허접한 물건입니다. 다른 스노우피크 제품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인데 당연히 그 가격에 그정도는 해야죠. 넷랙스탠드는 좀 아니네요.

  1. 천정 부위에 철망을 대주던가 대나무 집성재를 붙여주던가 별도로 고정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물건을 올리면 매쉬망이 축축 처지죠. 저도 다른 분들 처럼 IGT W상판을 올리고 쓰긴 하는데 고정이 안돼서 별로 쓰기 좋진 않죠.
  2. 윗부분은 가로/세로바 덕분에 완전히 펴지지만 아랫쪽은 별도로 고정시켜주는 바가 없어서 위는 넓고 아래로 갈 수록 좁아지는 이상한 모양이 됩니다. 스노우피크에서 설명하는대로 아랫쪽 X바에 펙을 박으면 고정되서 넘어지지도 않고 아랫쪽이 다 펴지게도 할 수 있습니다만.. 그건 바닥에 펙을 박을 수 있는 곳에 설치를 했을때만 해당되는 얘기겠죠. 넷랙스탠드를 리빙쉬트 위에라도 올린다면 어쩌라구요?
  3. 지퍼로 열고닫기를 하는데, 꼭 두손으로 잡아야 되지 한손으로는 메쉬망 자체가 딸려와서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3번에 대한 해결책으로 위에 사진에서와 같이 펙으로 지퍼 밑에 잡는 부분을 걸어주니까 한손으로 하기 편해졌습니다. 사진상의 펙은 20cm짜리 솔리드스테이크입니다. 엉성하게 만든 물건에 대한 팁! 정도 되겠습니다.

혼자 3박을 나고 나서 지인들이 도착을 했구요. 그때부터는 맛있는 것들을 해먹었습니다.

꼬치구이도 해먹었구요. 근데 저렇게 한꼬치에 여러가지를 끼니까 서로 익는 속도가 달라서 안좋네요. 하나는 덜익고 하나는 타고

다음부터는 한 꼬치에 한 종류씩만 껴야 겠습니다.

삼겹살을 바베큐로 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바베큐는 하는 시간이 오래걸리니까 기다리기 좀 지루하더군요. 다음부터는 다른 요리와 따로 시작을 해야 겠어요.

여기까지 입니다. 무려 5박6일을 했는데도 철수하는 날은 또 아쉽더군요. ㅋㅋㅋ

캠핑일지 : 양주 그린빌 캠핑장 (2012.09.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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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하늘에 별도 잘 보일 정도로 3일 내내 맑은 날씨. 환절기라서 그런지 낮에는 30도 / 밤 10도 정도 일교차가 심함. 따라서 초저녁부터 이슬도 엄청나게 내려서 텐트의 플라이와 타프가 겉면과 속면이 흠뻑 젖음.

캠핑장 환경

스노우피크 웨이가 그린빌 캠핑장에서 개최되어 참석한 관계로 예약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아직까지 확인을 못했음.

스노우피크 웨이 기간에는 예외적으로 캠핑장 사이트 앞에까지 차를 세우고 짐을 내리고 캠핑장 밖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 환경이었으나, 이 곳은 기본적으로 차를 바깥에 세우고 리어카로 짐을 옮겨와야 하는 캠핑장임. 짐이 많은 경우 이 캠핑장은 불편할 수 있음.

바닥은 사이트 전체에 잔디가 곱게 깔려 있지만, 나무 그늘은 없음. 9월 22일에도 낮에는 상당히 더웠기 때문에, 여름에 캠핑을 여기서 하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음. 원래 애견인을 위한 캠핑장을 컨셉으로 한 곳으로 잔디밭에서 개랑 뛰어 놀 도록 세팅한 것 같음. 개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주변에 무슨 축사가 있는지 파리가 엄청나게 많음. 우리 사이트에 있던 파리만 10~20마리씩은 된 것 같음. 모기도 종종 섞여 있음. 나중에 철수를 하는 와중에 차에도 파리가 5마리 정도는 들어온 것 같음. 11월쯤 되면 햇볕이 있는 양지바른 자리가 부담스럽지 않고, 파리나 모기도 없어질 것으로 보이므로 그때야 말로 이 캠핑장의 가장 적절한 시기로 판단 함.

캠핑장 전체 규모에 비해 개수대는 넉넉하게 설치 되어 있으나 화장실은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 편. 화장실과 샤워실은 같이 있고, 남자 화장실의 경우 변기 2개, 샤워대 2~3개였음. 온수는 적당히 나오는 편.

장작은 한 묶음에 1만원에 판매.

요리

간단하게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만 해먹었고, 그 외의 나머지 식사는 같이 간 일행분들이 만들어준 요리를 먹음.

캠핑일지 : 원주시 두리오토캠핑장 (2012.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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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도착해서 텐트를 다 치자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 밤새도록 비가 옴. 다음날 오전부터는 날씨가 개이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짐

캠핑장 환경

예약제로 운영되는 캠핑장. 아는 분의 도움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예약

바닥은 파쇄석으로 조성되어 있음. 밤새도록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물이 고인 부분이 없는 것으로 보아 배수 환경은 아주 잘 되어 있음. 단, 대부분의 나무가 밤나무라 설영할때 텐트가 떨어진 밤송이를 깔고 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함. 나무 그늘은 있기는 하지만 충분히 나무 그늘이 확보되는 환경은 아님.

비가 그치고 나서 + 역시 강원도 라서 그런지 밤이 되면 날씨가 꽤 쌀쌀해졌고 벌레도 거의 눈에 띄지 않았음. 캠핑장 주인 되시는 분께서 매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렇게 다양한 것들을 구비해놓으신 것은 아님. 사진에 보이는 장작은 판매중이었고, 1만원을 받음.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한 건물내에 있었는데,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음.

요리

이번에는 동파육새송이 버섯 잡채를 해먹었음. 동파육의 경우 육질이 꼭 한국식 수육처럼 됐는데, 진짜 중국식의 흐물흐물한 비계는 어떻게 만들면 되는 건지 궁금함. 새송이 버섯 잡채는 잘 만들었다가, 막판에 재료를 섞을 보울이 없어서 그냥 뜨겁게 달궈진 무쇠 스칼렛에 그냥 넣고 섞었더니 열기 때문에 망했음. 다음번엔 다시 제대로 해봐야지…

캠핑일지 : 난지도 노을캠핑장 (2012.08.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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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도착 당일 금요일밤에는 비가 쏟아지다가 점점 가늘어지고 산발적으로 옴. 일요일에는 완전히 그침

캠핑장 환경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되는 캠핑장. 사이트의 위치까지 예약이 가능함. 단 경쟁이 치열하여 주말에 예약을 하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음.

오후 10시까지만 캠핑장으로 입장이 되고, 오후 8시까지는 맹꽁이 버스라고 부르는 셔틀이 운영되는데, 저 버스를 타야 주차장에서 캠핑장 앞까지 편하게 올 수 있음. 주차장에 주차 후, 짐을 맹꽁이버스에 옮겨 싣고, 캠핑장 앞 하차 후 캠핑장에서 제공하는 수레를 이용하여 이동하여야 함. 따라서 가능한한 모든 짐의 개수가 적어야 유리하며, 수레에 차곡차곡 쌓기 좋은 형태의 각진 가방이 좋음. 가능한한 짐을 줄여서 오는 것이 좋음.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차로 주차장보다 좀 더 올라올 수는 있지만, 중간지점에서 짐을 내리고 차는 다시 주차장에 두고 걸어 올라와야 하는데다가, 짐들을 수레에 싣고 캠핑장 입구까지 약 800미터 가량을 끌고 와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힘들어짐. 노을캠핑장으로 갈 경우 어떻게든 오후 8시 이전에 도착하여 맹꽁이버스를 탈 것.

바닥은 잔디가 곱게 깔려 있지만, 나무 그늘은 하나도 없음. 원래 골프장으로 운영되던 것을 캠핑장으로 바꾼 것이라 그럴 수 밖에 없음. 따라서 햇볕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 오는 것은 비추임.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지는 않아서 여름에는 타프로 햇볕을 막아도 바람이 불때만 시원하고 바람이 그치면 다시 무더위가 찾아옴. 비바람이 칠때는 근처에 나무가 없어서 바람이 꽤 쎌 때가 있으며 타프를 단단히 치지 않으면 무너지거나 날라가서 위험할 수 있음.

사이트에는 모기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매점과 화장실, 샤워장, 관리사무소가 있는 중앙 지역에 모기가 많음. 사이트쪽이면 모기향이라도 펴놓겠는데… 중앙지역에 모기 대책을 세워줬으면 좋겠음.

노을공원 전체 면적중에 캠핑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은 극히 일부분으로 나머지 부분은 공원으로 잘 조성이 되어 있으니 캠핑 사이트에만 있는 것보다 그 일대를 구경하는 것을 추천함.

샤워시설은 개별 부스로 되어 남녀 샤워장에 각각 3부스가 있으나 뜨거운물 찬물이 조절이 잘 되지 않고 전체 사이트 수에 비해 샤워시설이 부족한 편이라 줄을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음. 샤워시설은 종일 운영되는 것이 아니고 아침과 저녁때에만 운영됨.

E구역의 특정 몇자리를 제외하고는 각각의 사이트마다 화덕과 나무로된 테이블+의자가 제공됨. 따라서 별도의 별도의 의자나 화로대를 가져갈 필요가 없음. 테이블의자는 바닥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사이트내에서 위치를 변경할 수 있음. 테이블의 높이는 요즘 유행하는 로우모드가 아니므로 자리배치를 고민을 잘 해야 함.

요리

간단모드로 생각하고 간거라… 별도의 요리는 안하고 라면/김밥/김치전 정도만 먹었음.

캠핑일지 : 봉평 아트인아일랜드 (2012.07.27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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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이 폭염에 열대야 작렬한데에 반해 여기는 밤에는 꽤 쌀쌀하고 낮에도 그리 덥지 않았음.

캠핑장 환경

잣나무가 빽빽하여 훌륭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캠핑장

옆에 강물의 물은 처음에 발을 담으면 깜짝 놀랄정도로 물이 차가움

기온이 서늘해서인지 날벌레도 그렇게 많지 않음.

캠핑장 바닥은 모두 파쇄석으로 되어 있음. 그래도 돌들이 그렇게 날카롭지는 않은 편.

서울에 비해서 기본적으로 온도가 5~6도는 낮아서 여름에 가장 추천할만함.

장작은 직접 판매하지 않으며 외부에서 별도로 구입해서 가져와야 함.

찬물만 나오는 야외 개수대와 뜨거운 물도 나오는 실내 개수대가 있는데, 뜨거운 물은 안정적으로 잘 나옴.

샤워장은 남녀 각각 3칸씩 있으며 그렇게 붐비지 않음. 아니 두명 이상이 같이 씻어본 적이 없음.

샤워장에도 뜨거운 물은 안정적으로 나오며 특이하게도 다른데서 물을 틀거나 그랬을때 수압은 변하지만 물의 온도는 변한적이 없음.

남자 샤워실은 3칸이 모두 뚤려 있고, 여자 샤워실은 칸막이가 있음.

단 캠핑 사이트에서 샤워장까지의 거리가 먼 편.

1박2일의 정신 없는 캠핑을 하다가 처음 2박3일을 해봄. 훨씬 여유 있고 쾌적함. 만족스러움. 앞으로 가능한한 2박 3일을 추진하고자 함.

요리

비프스튜를 해먹음. 양 조절을 잘 못하여 어른 4, 아이 2명이 먹었는데도 많이 남았음. 다음번에는 양을 줄이고 고기량을 늘리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음. 비프스튜의 요리법은 보노보노님의 블로그를 참조하였음.

※ 2012.08.31 ~ 09.02 재방문

: 아직 여름 끝자락임에도 불구하고 이동네는 추움. 밤에는 입김까지 남. 옆의 개천에는 발을 담그면 헉! 소리가 날 정도로 차가워서 조금만 더 담가도 발에 감각이 없어지는 것 같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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