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가서도 회사 자료를 볼 수 있도록 하자!

연합시스템은 거래처 관계상 울산이나 포항 등 장거리 출장을 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출장을 가서 회사 자료를 참조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 그때 자료를 볼 수 없으면 정말 답답하죠.

처음에는 외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회사 내부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었는데, 기술적으로, 보안적으로 또 비용상 제약이 너무 많아서 그런 방법은 일찌감치 포기하였습니다. 수도권을 벗어나면 와이브로가 되는 것도 아니고 PC방 가서 받기도 보안상 그렇고 회사 인터넷이 고정IP도 아니고 뭐 여러가지로 답이 안나오는 거죠.

dropbox같은 프로그램도 검토하였으나 회사 중요 자료가 남의 회사 서버로 들어간다는 것이 좀 탐탁치 않아서 배제하고, 기왕이면 제가 참여하고 있는 회사인 씨투아이소프트(주)비즈파일러를 도입하는 것은 용도는 맞기는 한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구요. 그래서 실제 회사 내부 PC와 출장시 들고나가는 노트북 간에 직접 동기화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에서 찾았습니다.

여러 싱크 프로그램중에 가장 회사에서 출장시 접근하는 용도로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것은 “allway sync”입니다. www.allwaysync.com에서 받을 수 있구요. 비록 한글화도 안되어 있고 화면도 투박하고 윈도우즈밖에 지원하지 않지만 공짜라는 것이 모든 것을 용서해줍니다. (개인도 공짜를 좋아하지만 회사도 공짜를 좋아합니다)

노트북의 폴더와 데스크탑PC의 특정 폴더에 동기화 설정을 해놓으면 자동으로 정기적으로 양쪽에서 바뀐파일을 체크하여 반대쪽에 파일을 업데이트 시켜줍니다. 출장가서 필요한 파일의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수정하고, 출장에서 돌아와서 회사에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그사이에 업데이트된 파일끼리 동기화되는거죠.

앞으로 출장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